출범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923년 10월 16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디즈니 형제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개명되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성공작은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이라는 캐릭터였지만, 이 캐릭터의 권리를 잃게 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1928년에 월트 디즈니와 우브 아이웍스(Ub Iwerks)는 미키 마우스를 창조했습니다. 미키 마우스는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등장했으며, 이는 최초로 음향이 동기화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습니다. 미키 마우스의 인기는 스튜디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37년, 디즈니는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를 개봉하여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디즈니는 "피노키오", "덤보", "밤비"와 같은 고전을 제작하여 애니메이션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굳혔습니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했습니다. 1955년에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첫 번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개장하였고, 이는 큰 성공을 거두며 브랜드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플로리다에 월트 디즈니 월드를 개장하여 테마파크 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미래예측
디즈니의 미래는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성공으로 인해 유망해 보입니다. 2019년 11월에 출시된 디즈니+는 빠르게 구독자를 확보하며 넷플릭스와 같은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에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블, 스타워즈, 픽사,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포함한 풍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관객층에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에서도 계속해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어트랙션을 도입하여 방문객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테마파크 사업이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점차 회복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제적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이 기대됩니다.
디즈니는 또한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에도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같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는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회사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행도 디즈니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회사는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수용하며, 책임 있는 경영 방침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EO
현재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CEO는 밥 차펙(Bob Chapek)으로, 그는 2020년 2월 밥 아이거(Bob Iger)의 뒤를 이어 CEO가 되었습니다. 밥 차펙은 1993년에 디즈니에 합류하여 소비자 제품,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디즈니 파크스 등 회사 내 다양한 부서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CEO가 되기 전에는 디즈니 파크스, 익스피리언스 및 프로덕트 부문을 이끌었습니다.
차펙의 리더십 아래 디즈니는 특히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여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디즈니의 다양한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펙은 디즈니의 문화와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경영 방식을 도입하여 디즈니를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고자 합니다. 그는 직원과 고객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우선시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지속적인 성공은 차펙의 리더십, 디즈니 브랜드의 강점,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